제주 애월 숙소 | 부모님, 아이와 제주여행 [그곳, 애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하기 좋은 숙소
 

[그곳 애월]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654-20 (유수암리 2682-2)

http://xn--mb0b9sz57cskb.com/

제주 그 곳 애월

 

여행할때 은근히 4인 초과의 인원이 함께할 수 있는
컨디션 좋은 숙소를 찾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저의 컨디션 기준에ㅎㅎ)
 
1. 6인이 머물러도 비좁지 않을것
2. 욕실이 두개일것
3. 내집이다 느낄만큼 내가 숙소 청소를 기분 좋게 할수 있는 곳
 

그렇게 여행 두달전 검색을 하다 발견한 마음에 쏙 드는 그곳애월 !!!!

제가 예약한 방은 '나동' 4인기준 숙소에요.
네이버예약을 한후, 인원 추가금은 입실 후 따로 지불하기로 했어요:)

주방에는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식기들과 6인용 테이블, 그리고 사장님의 배려로 유아용 하이체어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용전 정돈된 방을 찍고 싶었지만,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가족들이 우르르르 짐을 풀어버려서 입실전 컨디션을 남기지 못했네요😅

침구는 2인을 추가했어요-
바닥에 까는게 요가 아니라 접이식 토퍼라
바닥의 딱딱함도 안느껴지고 푹 잘수 있었네요

추가 침구는 방 한곳 침대 옆과 거실에 깔고 잤어요

두개의 방에는 서랍형 침대가 있는데요,
이게 아주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었어요!

여기저거 너저분하게 옷가지들을 꺼내두지 않고
서랍장 한칸마다 한사람씩 옷을 나눠서 넣어두고
3박 4일을 지냈더니,
' 엄마, 그거 어딨어~'
'그거 챙겨온거 어디에 있더라?'
이런질문이 확 줄었어요👍

방문 예정이시라면 잘 이용해보셔요ㅎㅎ

마당마다 붉은 벽돌 담벼락이 되어있어,
거실 문을 열고 있어도 타인에게 노출될 걱정이
전혀 없구요-

경빈찡이 비눗방울 불며 놀이하는 모습,
비구경, 하늘 구경 하기 좋은 창문들이 곳곳에 있어요

욕실도 퇴실할 때 찍었네요😅
욕실이 두개가 있어서 여섯식구가 편하게 씻고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복도를 따라서 현관, 욕실, 방1, 방2가 나란히 있어요

사장님께서 신경써주신 부분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구요
여행할때 물티슈 가득챙겨가는 아이 있는 집처럼
식탁에도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구요

이거이거 보이시나요 돌돌이
이거 없으면 안되는데 정말👍👍👍

그곳 애월 방문하실분들은 케리어에서 돌돌이 빼세요!

모기약과 상비약까지
구석구석 필요한게 준비되어 있어요

찾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면 친절한 사장님께 연락하면
답변을 정말 빨리 해주세요👍

무엇보다도 좋았던건!
저는 이렇게 스위치마다 위치를 붙여 놓은 센스가
놀럽더라구요. 새로운 숙소나 집에 가면
스위치가 이게 이건가 하면서 여러번 눌렀다 켰다
테스트를 해보는게 일인데
정말 편리했어요

비가와서 바베큐도 불멍도 못하는 날씨라
아쉬운 3박이었지만, 내집처럼 청소기며 빨래며 분리수거며 편하게 잘 묵었다 가는 [그곳 애월] 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려구요.


(★추가로 이숙소의 또다른 장점으로!! 맛집인 애월연어와 빵맛집 홀츠애월이 모두 2,3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