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 안녕달 그림책 글도 그림도 마음을 빼앗기는 멋진책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한권 보게 되었다면, 그다음엔 멈추지 못하고 줄줄이 찾아보게 된다. 처음은 경빈찡에게 보여줄 예쁜 그림책을 찾던 중 [수박수영장]을 발견하곤 나도 모르게 활짝 웃음을 지었다. 어쩜 이렇게 기깔나게 창의적일수 있을까!! 어느 한 구석도 놓칠수 없이 사랑스럽다 수박수영장은 경빈찡이 좀더 크면 닳고 닳을때까지 보게 해줄테다ㅋㅋ 눈아이는 다른 그림책에 비해 장 수도 좀 더 많고 계절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색감에 한참을 보게 된다.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만나 눈의 계절 끝에 다다를때까지 두 주인공은 즐거운 시간, 서로의 존재에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날이 따뜻해져서 눈물을 흘리는 눈아이의 대답을 보면 안녕달 작가님..